How Are Consumers Using Generative AI? | Andreessen Horowitz
위의 자료는 a16z에서 23년 6월의 웹 트래픽 기준으로 월별 방문수 상위 50개 GenAI 서비스 순위를 매긴 자료입니다. 오늘은 위의 기업들 중에서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좋을 기업들을 추려서 간단하게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ChatGPT 대안 서비스>
Poe는 Quora에서 내놓은 AI 챗봇 서비스입니다. 특징으로는 여러 개의 AI 모델을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고, 특히 Anthropic의 언어모델인 Claude를 사용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라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Create a bot’기능을 통해 사용자만의 챗봇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GPTs가 나오면서 의미가 희석되었네요).
Perplexity는 GPT와 Claude를 기반으로 하는 챗봇&검색 서비스인데, 특징으로는 Bing AI 처럼 검색시 인터넷에서 정보를 가져오며 정보에 대한 출처를 표시해줍니다. 즉, AI의 환각 현상에 우려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Perplexity는 최근에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모델을 구축했다고 하네요.
(저희 스터디에도 Perplexity 유료 사용자분들이 계시는데, 후기가 기다려지네요 ㅎㅎ)
Forefront.ai 또한 위의 두 서비스를 절묘하게 섞은 ChatGPT류의 서비스인데, GPT-4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 트래픽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hatGPT 대안 서비스들은 해자가 있다고 보진 않아서 장기적으로는 회의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물론 구글을 뛰어넘는 ‘검색’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하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겠지만, 그 모습이 당장은 쉽게 떠오르지 않네요 (물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델 호스팅 플랫폼>
Report: Hugging Face Business Breakdown & Founding Story
Hugging Face는 머신러닝 모델들이 주로 배포되는 장소로 자리잡은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일종의 머신러닝 버전 깃허브라고 불리우는 서비스입니다. 머신러닝 연구원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이자, 온프레미스로 모델을 구축하길 원하는 대기업들 또한 주요 고객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고객사가 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허깅페이스는 22년 7월 자체 모델인 BLOOM을 출시하기도 했으며, 위의 이미지처럼 유료 구독 플랜을 제공 중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4000만 달러의 매출을 발생시킴). 허깅페이스는 장기적으로는 MLOps 시장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8월엔 $4.5b 밸류에이션으로 $235m 펀딩에 성공했으며, 세일즈포스를 비롯하여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인텔, AMD, 퀄컴, IBM등 AI에 진심인 대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습니다.
Hugging Face는 이미 압도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고,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기업으로는 Stable Diffusion 기반의 이미지 모델을 공유하는 오픈소스 웹사이트인 Civit AI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처는 완전히 다르지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기업으로 Replicate.ai가 있습니다. Replicate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API 형태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중간 사업자 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모델을 배포하는 작업을 간소화시켜주는 서비스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YC W20 팀으로, a16z와 세콰이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